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가 8월11일부터 이틀간 구주주청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우증권과 대우자동차판매가 잇따라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다.
㈜대우는 신주 5000만주를 증자해 2500억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나 지난주초까지만 해도 주당 7000∼8000원이던 주가가 23일 현재 액면가 아래인 4540원으로 하락, 주가급락세가 지속될 경우 증자실시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9월초순 청약에 들어가는 대우자동차판매도 현재 주가가 5750원으로 액면가 수준으로 떨어져 향후 증자여부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말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