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대우 적극 지원』합의

  • 입력 1999년 7월 25일 23시 02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은 25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긴급 회동, 정부와 금융권에 이어 재계에서도 대우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박세용(朴世勇) 현대 구조조정본부장은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4대그룹이 금주 중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우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그룹마다 금융계열사를 두고 있는만큼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4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일단 회사채 및 주식매도를 자제, 금융시장 불안정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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