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치 3t 호주에 첫 수출

  • 입력 1999년 7월 27일 18시 25분


농협은 14일 농협김치 3t을 호주에 첫 수출한데 이어 매달 3t씩을 계속 수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시장개척 차원에서 이익을 거의 보지 못했다”며 “첫 진출을 시작으로 수출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 가격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또 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에 이어 2000년에 열리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때 선수촌에 농협김치를 독점 공급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접촉중이다.

농협은 92년 일본에 김치를 처음으로 수출한데 이어 미국과 홍콩 유럽 등으로 김치 수출대상국가를 확대해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작년부터 현지 사무소를 통해 전화주문판매를 시작해 케이블TV를 통해 광고도 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통신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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