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8년6월 외국인토지법 개정 시행 이후 올 6월말까지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1445건 43만3000㎡ 7888억원 규모라고 2일 밝혔다.
올해 2·4분기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토지는 674건 2291억원으로 98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건수 및 면적이 14배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토지매입은 교포가 585건 1218억원으로 가장 많고 외국법인이 26건 938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순수 외국인의 매입은 62건 135억원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계가 586건 18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계 20건 333억원 △일본계 15건 40억원 △중국계 34건 59억원 등이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