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거래소가 종합주가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80년 이후 최고가 및 최저가에 대비한 현재주가(12일 종가기준)를 조사한 결과, 태광산업이 지난 80년 11월21일의 최저가 5000원에서 현재 57만원으로 무려 114배나 올랐다.
특히 태광산업은 95년4월1일 76만원까지 상승, 한때 최저가 대비 152배로까지 상승하기도 했었다.
또 12일 현재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종목은 코리아데이타와 한국전자부품 등 2종목으로 각각 8만2000원과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 3개 종목이 80년 이후 최저가 대비 25배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보험 12개종목이 20배, 음식료 32개 종목이 11배, 증권 24개 종목이 10배 등을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작은 업종은 전기가스 8개 종목이 2.9배, 기타제조 13개종목이 3.3배, 종이 목재 23개 종목이 3.7배, 제약 34개 종목이 3.8배 등이었다.
한편 11일 현재 전체종목의 평균종가 3만1019원을 사상최고 평균주가(6만3370원)와 비교하면 절반수준이고 최저가(5086원)와 비교하면 3배 수준이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