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13일 종합주가지수는 20.79포인트 하락했고 대부분 펀드들의 수익률이 떨어졌으나 FWI는 펀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주 FWI가 100을 넘어섰던 펀드들의 FWI는 평균 145에서 이번 주에 149로 상승했다. 반면 FWI가 100미만이었던 펀드의 FWI는 71에서 69로 하락했다. ‘부익부빈익빈’였던 셈.
하락장세에서도 미래에셋의 박현주4호와 알바트로스1호, 동양오리온투신의 비너스주식1호 등은 수익률과 FWI가 모두 상승, 급락 장세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박현주4호와 알바트로스1호는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7월 초순 이후 한달 동안 지수가 100포인트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오히려 올라가 각각 성장형과 안정형 펀드중에 수위를 차지했다.
폭락장세에서 상당수의 펀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분석대상 66개중에서 65%인 43개 펀드의 FWI가 100미만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FWI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펀드도 나타나고 있다.
〈동아―LG펀드평가팀 박상수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