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업률 다시 증가세...7월 7.1% 기록

  • 입력 1999년 8월 22일 11시 12분


4개월간 하락세를 보여오던 서울의 실업률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2일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실업자수가 전달보다 2만2천명이 늘어난 34만명에 달하면서 실업률은 0.5%포인트 증가한 7.1%를 기록했다.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23만1천명으로 1만2천명 늘었고 여자는 10만9천명으로 1만명이 증가했다.

서울의 실업률은 지난 2월 9.3%까지 올라갔다가 3월 8.4%, 4월 7.6%, 5월 7.1%, 6월 6.6% 등으로 4개월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서울통계사무소는 “공공근로사업이 축소된데다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이 늘면서 지난달 전국적으로 실업률 하락세가 멈췄다”며 “서울의 경우 특히 이같은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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