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9월에는 대우증권 등 20개사가 1조5850억원, 10월중에는 LG정보통신 등 6개사가 6262억원을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9월 물량은 대우증권이 4555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삼보컴퓨터 2044억4000만원, 제일모직 1680억원, 대우자판 1514억원, 삼성엔지니어링 1380억원, 동국제강 1000억원 등의 순이다.
10월중 유상증자 물량은 LG정보통신이 333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림산업 1508억원, 코오롱건설 496억원, 대호 417억원 등이다.
증시전문가들은 9∼10월의 유상증자규모가 증시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담배인삼공사 유상증자가 같은 시기에 맞물릴 경우 과잉공급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압력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