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무역委, 한국産 철강제품 덤핑혐의 ＂긍정판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3일(현지시간) 한국산 H형강 제품의 덤핑 및 정부보조금 지급 혐의에 대한 예비판정에서 긍정 판정을 내렸다. ITC는 일본산 제품의 덤핑 혐의에 대해서도 긍정 판정을 내렸으나 독일과 스페인에 대한 혐의는 기각했다.

ITC의 판정에 따라 미 상무부는 한국 및 일본산 제품에 대한 조사를 벌여 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예비판정을 9월과 12월에 내릴 예정이다.

상무부 예비판정에서도 혐의가 인정되면 미국 정부가 결정하는 반덤핑 상계관세를 예치해야 하며 이어 상무부와 ITC의 최종 판정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작년 H형강의 대미 수출량은 5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