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상반기 순익 9022억으로 은행중 최다

  • 입력 1999년 8월 24일 18시 19분


지난해 4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산업은행이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산업은행은 24일 올 상반기 세전(稅前)순이익이 90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가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 매매이익이 6032억원이나 났고, 자산건전화에 따른 이자차익이 1960억원, 수수료 및 배당금수입 등이 1837억원에 달했다.

세전 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 2737억원을 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285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6월말 현재 16.5%로 작년 말 11.3%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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