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금, 증권사 진출…이르면 12월부터 영업 시작

  • 입력 1999년 8월 25일 16시 02분


중앙종합금융(사장 김석기·金石基)이 증권업에 진출한다.

중앙종금은 25일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종합증권사(가칭 중앙증권) 설립을 위한 인허가신청서를 26일경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종금은 허가가 나는 대로 회사를 설립, 이르면 올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설 증권사는 위탁매매, 자기매매, 인수업무 등은 물론 신용공여, 증권저축, 양도성예금증서(CD)매매 및 중개 등 종합증권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증권 서비스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장차 종합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데 증권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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