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25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50개를 99년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그중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는 모니터에 대한 품질시스템을 강화해 불량률과 생산비를 각각 26%와 47%씩 줄였으며 산업용 윤활유 등을 제조하는 범우화학공업은 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10% 이상 투자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제품을 다수 개발했다.
산자부는 우수 중소기업 31개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할 때 기술평가항목에 가산점을 주고 정부 및 공기업 납품 때 우대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해당기업과 생산제품의 소개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싣기로 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