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우선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지역의 판매를 총괄하는 유럽본부를 올해중 신설키로 했다. 또 미국내 판매망은 연말까지 150개소로 늘려 본격 판매 첫해인 올해 5만대 이상 판매를 추진. 이밖에 대우와 쌍용차의 해외 판매망 통합작업도 올해중 마치고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티즈 등 신규 차종을 투입할 방침이다.
신차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다.
대우는 라노스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무단변속기 장착 마티즈를, 연말에는 고급 중형차 ‘V―200’을 출시할 계획.
대우는 또 △내년 1월부터 할부금을 내도록 한 ‘신밀레니엄 할부제’ △3년 후 대우차를 재구매하면 중고차값의 최고 50%를 보장하는 ‘바이백 프로그램’ 등 각종 판매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고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