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1조9000억원 가량 늘었다고 한은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을 합한 은행권의 대출액은 전월보다 4조4807억원 증가했다.
기업들이 다시 은행창구를 찾는 것은 투신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자금이탈로 그동안 회사채 발행물량의 70%를 소화해온 투신사들의 매수여력이 격감하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 기업들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금리가 치솟자 상대적으로 이자가 싼 은행 대출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