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국 160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비투자액은 상반기 1조648억원, 하반기 1조3084억원 등 모두 2조37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살아나면서 중소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전체 규모면에서는 여전히 외환위기 이전에 크게 못미친다”고 말했다. 올해 설비투자 예상액은 97년 5조87억원의 47%에 불과한 수준.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