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공보수석 "특정재벌 지목 세무조사 없다"

  • 입력 1999년 9월 3일 19시 04분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3일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검토와 관련해 “국세청이 원칙적인 얘기를 한 것이며 특정 재벌이나 특정인을 지목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수석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세청장의 언급은 사회정의 조세정의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득이 있는 곳에 당연히 세금을 부과해야 조세정의가 실현되며 소득의 많고 적음에 따라 세금을 내야 공평과세가 실현된다”면서 “세금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납부한 기업이나 납세자들은 하등 긴장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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