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정보 집중대상을 1개 금융기관의 대출금이 5억원 이상인 업체에서 1억원 이상인 업체로 12월1일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한 금융기관에서 5억원 이상 대출받은 기업 수는 8만여개로 이 기준이 1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영세기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업이 포함된다.
기업정보 집중대상은 △대출금액 △담보현황 △지급보증 △신용보증 △시설대여 △할부금융 관련사항 등으로 해당기업의 신용정보가 은행연합회 전산망에 등록돼 은행권은 물론 종금 보험 리스 등 모든 금융기관이 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연합회는 또 각 금융기관에 월 단위로 기업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앞으로는 일 단위로 바꿔 금융기관들이 기업체의 여신변동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