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2P 급등 943 마감…기관투자가 "사자" 힘입어

  • 입력 1999년 9월 6일 18시 34분


투신 및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6일 서울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 오른 943.22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3일보다 2991만주 줄어든 2억8809만주, 거래대금은 1조1545억원 줄어든 3조6770억원을 기록해 전체적인 매매는 부진한 편이었다.

이날 투신사는 458억원, 보험사는 104억원을 순매수해 기관투자가전체로는 1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래에셋투자자문의 이병익(李炳益)펀드매니저는 “6일 급등으로 바닥이라고 생각되던 저점이 한단계 올라서게 돼 전반적인 모양새가 좋아졌다”며 “선물옵션만기일인 9일까지는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그후에는 엔화 및 반도체값 강세가 지속된다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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