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예산안 협의]사회복지-SOC투자 7856억 늘려

정부와 여당은 10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최종 당정협의를 갖고 기존 정부안에서 사회복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등의 분야에 총 7856억원을 증액키로 합의했다. 또 내년도 총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5% 정도 증가한 93조원 규모에서 편성키로 했다.

분야별 조정내용은 재정이 크게 악화된 지역의료보험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2583억원 증액된다. 또 지하철 2550억원, 철도 680억원, 항만 320억원 등 SOC투자에 총 3550억원이 증액된다.

당정은 또 △중소기업지원 735억원 △교육문화예산 682억원 △농어촌지원사업 306억원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 기념사업 100억원 등을 증액키로 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