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초강세 1달러 107엔…3년만에 최고치

  • 입력 1999년 9월 10일 19시 33분


일본의 엔화가치가1 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07.65엔까지 치솟았다. 엔화가치가 107엔대를 기록한 것은 96년 8월말 이후 3년여만의 일이다.

엔화는 9일 미국 뉴욕시장에서도 한때 달러당 107.55엔까지 급등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화 출범 후 최고치인 유로당 113엔때까지 올랐다.

이같은 엔화 가치 상승은 일본경제가 올해 2·4분기(4∼6월)로 2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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