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WTO 개방협상 대비 대책기구 추진

11월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협상에서 농산물 수출국들이 강도높은 시장개방을 요구할 경우 예상되는 국내 농산물분야 피해를 막기 위해 농민단체들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김인식(金仁植)사무총장은 13일 “70여개 농민 농업관련단체에 비정부기구인 WTO협상대책범농업인연대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사무총장은 “지난주 60여 농업관련단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열고 WTO 차기협상에 대비하는 비정부기구를 결성하자는 데 합의했으므로 대부분의 단체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