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위한 여야 3당 간사회의를 열어 현대그룹 주가조작과 관련, 정몽헌(鄭夢憲)현대그룹회장과 이계안(李啓安)현대경영전략팀장 등 3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회장은 다음달 4,5,7,15일 중 하루 국정감사장에 출석해야 한다.
또 정무위가 채택한 증인에는 △박찬구(朴贊求)금호석유화학사장(금호그룹주가조작 관련) △박용오(朴容旿)두산그룹회장(두산그룹 합병비리의혹 관련) △곽치영(郭治榮)데이콤사장(지배권 및 LG위장계열사 관련)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재산변칙증여와 관련해 증인채택여부로 논란을 빚은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의 아들 이재용(李在鎔)씨는 일부 위원들의 반대로 증인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