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는 대우전자가 철수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크리스틴 피에레 산업장관이 폐쇄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우전자는 빌레라몽타뉴의 전자레인지공장에 300명, 파멕 TV조립공장에 300명, 몽생마르탱 음극선관(CRT) 공장에 600명 등 1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대우전자가 철수할 경우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유럽의 제조공업단지로 발돋움하려던 이 지역 경제개발계획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르몽드는 전망했다.
한편 프랑스민주노동동맹(CFDT) 로렌지부는 16일 메츠시에서 공장폐쇄 반대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