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LG산전이 지난 15일까지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실질주주 2만2024명이 3124만주(총 발행주식의 24.1%)에 대해 매수청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G산전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에게 2686억원을 10월15일까지 투자자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매수청구의사를 밝힌 실질주주가 이처럼 많은 것은 의사표시 마감일인 지난달 26일 현재 LG산전의 종가(8000원)보다 매수예정가격(8600원)이 600원이나 높았기 때문이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