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주가조작]정몽헌회장 19일께 소환조사

  • 입력 1999년 9월 17일 17시 28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훈규·李勳圭)는 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을 19일경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7일 “정회장이 17일경 귀국해 검찰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19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회장을 상대로 이익치(李益治·55·구속)현대증권 회장 등으로부터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자금 2134억원을 동원해 현대전자 주가를 조작한 사실을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회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 so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