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다음달 말 비상장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TB 벤처&벌처 1호펀드’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집규모는 1000억원이며 투자기간은 3년.
이 펀드는 기업의 성숙단계별로 나눠 투자비중을 조절하며 투자대상에 제한이 없다.
일단 인터넷과 정보통신 전자업종에 펀드재산의 60%가량을 투자하고 10∼20%는 코스닥시장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KTB자산운용 장인환사장은 “벤처&벌처펀드는 1호부터 3호까지 시리즈로 계속 내놓을 것”이라며 “장기투자로 고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벤처&벌처펀드는 지난 6월 미래에셋이 내놓은 465억원 규모의 ‘파이오니아펀드’가 효시로 이 펀드는 인터넷 네트워크 관련주와 멀티미디어 생명공학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