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8일 정부가 추진중인 제2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정책에 호응하고 구조조정 차원에서 계열사를 축소하기 위해 LG화재해상보험을 계열에서 분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이를 위해 LG증권 LG정밀 LG전선 LG정보통신 LG종금 LG건설 등 6개사가 보유한 LG화재해상보험의 지분 9.0%(539만주)를 구자경(具滋暻)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원(具滋元)씨 및 구자훈(具滋薰)LG화재해상보험 사장 일가에 매각했다.
이로써 구자원씨 및 구사장 일가는 LG화재해상보험 주식의 20%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구사장은 LG화재해상보험의 경영을 계속 맡게될 예정.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