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추진 기업 봇물…14개社 예비심사 청구

  • 입력 1999년 9월 30일 19시 42분


영창건설 등 14개 기업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30일 제출했다.

증권업협회는 이날 네스테크 도원텔레콤 무림제지 보승정보시스템 선광공사 성진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영창건설 영흥텔레콤 오성전자산업 코리아링크 코삼 파세코 한원 등 14개로부터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위원회가 등록을 승인하면 11∼12월중 공모를 거쳐 12∼2000년1월중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이에 앞서 증권업협회 코스닥위원회는 29일 삼구쇼핑 등 10개 기업의 코스닥등록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은 이르면 이달 말경부터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주식이 거래된다.

등록 승인을 받은 기업은 △사람과 기술(예정발행가 2만원) △웨스텍코리아(2만6000원) △동미산업(1만원) △대구창업투자(1만원) △한신코퍼레이션(3000원·액면가 500원) △바이오시스(2만5000원) △이지바이오시스템(2000원·액면가 500원) △삼구쇼핑(2만2000원) △다음커뮤니케이션(7000원·액면가 500원) △태산엘시디(4만원) 등이다.

코스닥위원회는 그러나 이번 승인에서 탈락한 장미디어인터랙티브의 경우 주간 증권사(한화증권)의 유가증권 분석내용을 보완한뒤 다음달 13일 개최되는 위원회에서 재심의할 계획이다.

코스닥위원회는 이와 함께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SEI안정형채권펀드와 리젠트자산운용의 리젠트뮤추얼원자산배분형펀드 등 2개 뮤추얼펀드의 코스닥등록을 승인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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