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신청마감일인 14일까지 과연 얼마만큼의 공사채형 자금이 주식형으로 전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환신청 첫날인 이날 각 투신사 및 증권사 창구에는 증시상황이 불안한데다 전환펀드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실제 전환접수실적은 미미한 편.
투신업계는 증시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50조원에 이르는 대우채 편입 공사채형펀드중 20%만 주식형으로 전환하더라도 약 10조∼15조원(주식편입비율 50% 이하)의 신규 주식매입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투신의 경우 16조원의 대우채관련 공사채형펀드중 최대 5조원가량이 전환펀드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신도 13조원의 대우채관련 공사채형 수익증권중 20%인 2조6000억원가량이 주식형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신업계에선 현재 증시상황이 불안한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전환신청은 10일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