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6개그룹 위장계열사 조사"

  • 입력 1999년 10월 4일 18시 38분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16개사에 대해 6개 그룹의 위장계열사인지 여부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중인 계열사는 △동양그룹이 대원산업 동궁산업 설악산업 세운레미콘 유니콘레미콘 동진공영 동남레미콘 신농유통 등 9개사로 가장 많았고 △쌍용그룹은 진도레미콘 호반레미콘 문경 등 3개사이다.또 △삼성그룹의 경우 자동차부품회사인 대광과 삼우건축사사무소 등 2개 △현대그룹은 홈오토메이션업체인 현대통신산업 △대우그룹은 자동차시트 제작업체인 고려 △한라그룹은 대아레미콘이다.

공정위는 올들어 대우와 LG 효성 등 모두 29개사에 대해서도 위장계열사 여부를 조사했지만 모두 무혐의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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