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투신권 수익증권에 대한 채권 시가평가와 투신사 구조조정을 내년 7월 이후로 유보하고 대우의 무보증채권에 대해 기간별로 50∼95%의 투자원본을 보장하되 이로 인해 발생될 손실은 공적자금으로 보전해 주기로 했다.투신사에 대해 중소기업과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정크본드펀드의 설립을 허용하고 한국은행이 은행 및 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직접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재(金暎才)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4일 금리안정과 금융시장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이를 통해 연 9%대 후반에 머물러 있는 장기금리를 지금보다 1∼2%포인트 더 끌어내릴 방침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