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LG펀드평가지수(FWI)는 평균 17점이나 하락했고, 국고채에만 투자한 것보다도 투자성과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 FWI가 마이너스인 펀드도 11개나 나타났다.
지난주에는 FWI 하위권 펀드들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이는 추석 이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위권 펀드들에 비해 좀 더 공격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을 높였기 때문.
그러나 9월 하순 이후 주가가 계속 급락하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한 펀드들의 FWI와 수익률 하락이 컸다. 전반적인 장세판단능력이 FWI 점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한 주간이었다.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인탓에 채권을 주로 편입시켰던 안정형 뮤추얼펀드의 FWI가 평균 35점이나 상승했다.
〈동아―LG 펀드평가팀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