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김회장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대우가 현지에서 추진해오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마티즈 생산사업과 전자교환기사업 등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우의 수출미수금 6700만달러의 조기 회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우의 신규사업을 위해 한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억5900만달러를 직접 빌리거나 자국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는 방안을 밝혀왔다.
대우는 우즈베키스탄에 다마스와 티코 자동차를 생산하는 ‘우즈―대우’공장을 비롯, 섬유 이동통신 금융 교환기 전자 등 분야에 진출해 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