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대우문제 연내 가닥 증시불안 없을 것"

  • 입력 1999년 10월 11일 18시 3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대우문제로 주식시장의 안정이 깨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창간 35주년을 맞아 가진 회견에서 “대우문제는 연말까지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재벌개혁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에 따라 자본재 등 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와 물가가 다소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개혁의 효과가 나타나 내년에도 5∼6%의 경제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신당창당과 관련해 “신당의 지도체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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