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기준일은 16일, 청약일은 다음달 9∼10일이며 주금납입일은 다음달 20일. 일반인은 주금납입 이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주 발행주식의 20%인 1600만주는 우리사주로 우선 배정하며 나머지는 기존 주주에게 배정비율 0.1708049로 배분한다.
발행가는 9월14일∼10월13일 평균주가와 최근일 종가 등으로 1차발행가를 산정한 뒤 10월29일∼11월4일 산출한 조정주가에서 25%를 할인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정확한 발행가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8000∼9000원대에서 결정돼 총 발행가가 7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측은 이번 증자로 6월말 380%였던 부채비율이 170%대로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