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담배인삼공사 전체주식 1억9099만주의 32.8%를 보유한 기업은행은 8일 담배인삼공사가 상장되면서 무려 1조2000억여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이 발생했다.코스닥 등록법인인 기업은행은 원래 담배인삼공사 주식이 한주도 없었으나 작년 10월 정부가 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위해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대거 현물출자하면서 정부에 이어 2대주주로 부상한 것.
담배인삼공사 지분은 △정부 34.4% △기업은행 32.8% △수출입은행 11.3% △산업은행이 8.1%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담배인삼공사 취득가는 1만7800원으로 이날 담배인삼공사 주가 3만6900원과 비교하면 평가차익만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