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인수대상자 내달 선정…자산부채 실사 주내 완료

  • 입력 1999년 10월 27일 18시 41분


채권단의 지분인수로 계열분리가 완료된 대우증권의 매각작업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돼 11월 중순 1차 인수대상자가 선정된다.

27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실사를 맡고 있는 안진회계법인과 아서앤더슨, HSBC는 자산 및 부채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까지 대우증권의 영업력과 미래 수익가치 등을 감안한 가치평가작업을 마치고 종합 실사보고서를 대우증권 매각추진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매각주간사인 아서앤더슨은 다음주초부터 대우증권 인수 가능성이 있는 국내외 금융기관 등에 인수제안서를 발송해 다음달 중순까지 1차 인수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1차 인수대상자가 결정되면 최종 인수제안서 접수와 인수대상자의 실사작업 등을 거쳐 연말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월말 최종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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