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대한투신 지원자금 3조원 넘어설듯

  • 입력 1999년 10월 28일 18시 28분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입되는 자금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3조∼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8일 “정부와 은행권이 두 투신사에 지원할 자금은 모두 3조∼3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다음달 2,3일경 두 투신사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지원방안을 포함한 금융시장안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지원은 정부의 직접출자와 산업 기업 등 국채은행을 통한 우회출자가 중심이 될 것이며 투신사 주주인 한빛은행 등 일반은행의 출자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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