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대우 채권단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워크아웃 계획을 해외채권단에 제시해 2∼3주 정도 검토기간을 준 다음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플랜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위원은 “4개사의 자산 부채실사결과와 채권단이 부담할 채무조정비율 등은 2일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될 것”이라며 “따라서 증권 투신사의 손실분담액을 정하는 데는 큰 차질이 없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명확성은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투신과 한국투신 안정책 등 금융시장 안정대책도 당초 예정대로 다음달 2,3일경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해외채권단은 그동안 워크아웃 초안을 검토할 시간을 최대한 연말까지 요구해왔으나 일단 2∼3주간을 주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이에 대해 해외채권단과 의견조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