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LG정유는 29일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경유 등유의 가격을 ℓ당 10∼30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60원에서 1270원으로, 경유는 595원에서 625원으로 오를 예정. 실내 등유는 ℓ당 560원에서 580원으로, 보일러등유는 525원에서 545원으로 인상된다.
LG측은 “9,10월 중 중동 및 동남아 원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데다 환율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쌍용정유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1257원에서 1265원으로, 경유는 ℓ당 592원에서 622원으로 인상하는 등 유류가격을 8∼3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정유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름값을 올릴 전망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