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 아산만공장은 충남 당진군 고대리 앞바다를 매립, 조성한 30여만평 부지에 세워졌으며 외환위기 이후 준공된 민간설비 중 최대규모.
이 공장은 가전제품 자동차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각종 냉연강판제품을 연간 130만t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극박(極薄)압연설비는 두께 0.14㎜의 얇은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컴퓨터모니터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는 김준기(金俊起)동부그룹회장 등 회사임직원과 심대평(沈大平)충남도지사,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