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67포인트 오른 911.82로 마감, 9월28일(900.73)이후 1개월여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1월4일(3836억원)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25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최근 6일간 1조422억원을 순매수하며 연속순매수 규모 연중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2377억원과 24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885만주와 4조6943억원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볼 때 당분간 상승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9.39%로 마감돼 전날보다 0.27%포인트 올랐고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0.03%포인트 오른 연 8.30%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1.1원 높은 1193원에 거래가 시작된뒤 내림세를 이어가 결국 전날보다 7원 떨어진 1184.9원으로 마감됐다.
〈박원재·이강운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