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당초 2000억원의 신주를 모집하려 했으나 금융시장 불안과 증시상황을 고려해 신주모집 규모를 1200억원으로 줄이고 민영화 의지를 가시화하기 위해 정부지분 300억원어치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12일 투자설명회를 갖고 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다음 22,23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초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공모에서는 1인당 청약한도를 2000주로 하고 청약증거금율은 30%로 낮추어 시행한다.
공모가 끝나면 가스공사의 최대주주인 정부의 지분은 50.2%에서 26.9%,2대주주인 한전은 35.5%에서 24.5%,3대주주인 지자체는 14.3%에서 9.9%로 각각 낮아지는 대신 일반인 지분이 38.7%를 차지하게 된다.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