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이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유경쟁을 막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MS는 95년부터 OS소프트웨어인 윈도95에 자사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끼워팔았다.
이에 미 법무부는 웹브라우저 시장에 늦게 뛰어든 MS가 선두주자 넷스케이프의 인터넷 내비게이터를 몰아내기 위한 ‘약탈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내비게이터는 96년 초 웹브라우저 시장의 90%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IE에 6대4로 추월당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