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은 8월말 채권단협의회에서 통과된 채무구조조정 방안이 42개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한미캐피탈에 대해 1500억원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무 6700억원은 6년간 분할 상환받게 된다.
대주주인 한미은행은 대출금 출자전환외에 신규로 1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은 내년초 실시될 예정이며 한미은행의 보유주식만 1.46대 1의 비율로 감자하고 소액주주 등 다른 주주들의 주식은 감자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