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非할로겐 플라스틱소재 개발

  • 입력 1999년 11월 8일 19시 17분


LG화학은 불에 잘 타지 않으면서 연소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인 비(非)할로겐계 ‘폴리부틸렌텔레프탈레이트(PBT)’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96년부터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소재는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에 주로 쓰이는 수지로 잘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염소 등 할로겐 화합물을 포함하지 않아 연소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LG측은 연간 1조원 규모의 전세계 PBT시장에서 3년안에 시장의 20%를 점유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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