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에서 개최된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세계 인류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하여’라는 주제의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21세기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경제의 구축, 즉 정보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선진국만을 중심으로 이뤄져서는 안되며 개도국도 이에 적극 동참하도록 선진국들이 도와줘야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경제가 형성돼 인류 모두의 밝은 미래가 약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