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택된 건의서는 청와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금융감독원과 주요채권금융기관에 제출될 예정으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직원들의 몸부림이 담겨 있다.
직원들은 건의서에서 “국가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초래한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영업정상화를 지원해준다면 직원들은 일치단결해 빠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대우는 워크아웃이 지연되고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협력업체의 수출상품 납품기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