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 "내년 2월前에 사임"

  • 입력 1999년 11월 10일 19시 58분


2002년 1월에 임기가 끝나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내년 2월 중순까지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캉드쉬총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성명을 통해 “나 역시 듣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관료 출신의 캉드쉬는 87년 1월에 5년 임기의 IMF총재로 처음 선출된 뒤 96년5월 세번째 연임돼 이미 13년을 재직하면서 최장수 IMF총재 기록을 세웠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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