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금강산관광 출항 1주년 기념식

  • 입력 1999년 11월 18일 18시 36분


현대그룹은 18일 금강산관광 출항 1주년을 맞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정몽구(鄭夢九) 정몽헌(鄭夢憲)회장, 일반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소떼몰이 방북을 재현, 소를 몰고 행사장에 입장한 정명예회장은 기념사에서 “현대는 앞으로도 북측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협력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날 현대측에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조국의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축전과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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